청주 포플러 장학금 기록,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청주 포플러 장학금 기록,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2.14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청원군, 포플러 벌채 대금으로 장학사업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충북 청주시는 포플러 장학금 기록이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도입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기록물과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옛 청원군이 포플러 벌채 대금으로 조성한 포플러 장학금도 그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옛 청원군은 1967년 오송읍(옛 강외면)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만4000그루를 심은 뒤 1978년 벌채한 매각대금으로 2013년까지 학생 1840명에게 4억684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 이듬해인 2015년에는 옥화자연휴양림에 포플러 장학금 기념관을 조성했다.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에 따라 원본은 청주기록원 문서고에 보관하고, 영인본은 포플러 장학금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 산림관리과(043-201-2343)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