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학부모 반대에 부딪혔던 충북 청주 내곡초 '모듈러 교실(교사)'이 완공됐다.
1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모듈러 교실은 총면적 2956㎡, 1~3층 규모로 교실(27실), 교사연구실(2실)을 갖췄다.
78억 377만 원을 들여 지난해 7월 15일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11일 완공했다.
모듈러 교실 외 다목적실은 총면적 359.78㎡, 1층 규모로 실내체육실 2실을 갖췄다. 임시 운동장은 지난 8월 16일 착공, 1800㎡규모로 완공했다.
청주교육지원청과 내곡초 학부모들은 학교 단설유치원 용지에 1~3층(36실) 규모의 새 콘크리트 건물을 수평으로 증축하기로 합의했다. 공사 기간 학교 운동장에 3층(27실) 모듈러 교실(3484㎡)을 별도 설치해 사용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은 화재 등 안전 문제를 이유로 초등학교 신설, 교실 수직 증축을 요구하며 상복시위를 벌이는 등 모듈러 교실 설치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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