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기 충주시의원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해야"
유영기 충주시의원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해야"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2.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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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기 충주시의원 / 사진=뉴시스
유영기 충주시의원 / 사진=뉴시스

충북 충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영기 의원은 신속한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을 충주시에 요구했다.

유 의원은 5일 열린 제269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시는 지난 5월 '충주시 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계획'을 수립했지만 연간 고독사 인원도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충주시 전체 9만8023가구 중 40.7%인 3만9907가구가 1인 가구인데, 50~64세 중장년층이 1만2047가구, 65세 이상 노인층이 1만2853가구이고, 80세 이상 고령층도 430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이처럼 위험이 산재돼 있지만, 충주시의 조사는 비전문가에 의해 부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에 과도한 기간이 소요되고 고독사 발생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는데다가 실거주 1인 가구 고위험군 실태조사는 상당수 누락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전문기관에 의한 신속·정확한 조사 ▲체계화된 분류 기준에 따른 위험군 분류 ▲위험군별 맞춤 서비스 제공 ▲고독사 현황 파악 ▲담당 직원 업무 분장 등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행정기관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고독하고 쓸쓸하게 혼자서 숨을 거두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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