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권 올해 노사분규 없었다
충북 북부권 올해 노사분규 없었다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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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충주지청, 노사협력 캠페인…상생분위기 고조
충북 동화식품 노사협력 캠페인 / 사지=뉴시스
충북 동화식품 노사협력 캠페인 / 사지=뉴시스

올해 충북 북부권(충주·제천·단양)에서 노사분규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도내 북부권 기업 10곳과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체결하면서 산업현장에 노사협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충주지청은 지난 7월부터 한국노총 충주·음성지부, 제천·단양지부와 공동으로 노사협력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현재까지 노사정 상생협약을 결의한 기업은 10개사로 참여 근로자는 20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북부권 사업장에서 노사분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임금협상도 근로조건 결정권이 있는 100인 이상 사업장 110곳 중 8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지청은 그동안 노사민정 협의회·대기업·공공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참여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협약에 참여한 유한킴벌리, 동화약품, 동양철관, 한국에이버리데니슨, 사빅코리아(이상 충주), PPEC음성생면, 전진건설로봇, 오뚜기제유, 녹십자 음성공장(이상 음성), 유유제약(제천) 등은 모두 중견·중소기업이다.

충주지청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노사 모두가 생산성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노사 공동 협약식 등을 통해 협력을 다짐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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