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종은 청주, 행복한 시민'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
'더 종은 청주, 행복한 시민'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11.2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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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혁신성장의 출발선에 있다”
취임 5개월 맞은 이범석 청주시장, 소통 행보에 동분서주
2023년은 본격적 공약이행의 해…약속지키는 시장 되겠다
이범석 청주시장

어느덧 12월이다.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 8기 청주시도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약속했던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이행하며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하면서도, 40대 공약·88개 세부과제 실행계획을 확정·발표하며 공약 이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들의 시급한 요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더 나은 청주를 만들기 위한 자신의 구상 또한 빈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행보다.

지난달 18일 청주시청 집무실에서 이범석 시장이 그리는 청주의 미래와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Q. 벌써 취임한 지 5개월이 흘렀다. 어떻게 보냈나.

A. 민선 8기 청주시정의 큰 틀을 마련한 시간이라 자평한다. 시정목표를 정하고 5가지 시정방침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삼았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40대 공약, 88개의 실행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기에 취임 초에는 소통을 위한 행보에 중점을 뒀다. 40일간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43개 읍면동 주민 1000여 명을 만났다. 그 과정에서 454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해 그중 50% 이상을 조치 완료했거나 해결하고 있다. 나머지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르게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생각이다.취임 후 축제도 다채롭게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열띤 호응을 얻은문화재 야행을 비롯해, 직지의 가치를 되새긴 직지문화제’,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청원생명축제등 다양한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이 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대규모 일반 건축물 건설공사 협약식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려 애썼고, 국비 확보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중앙부처를 방문한 것도 기억에 남는 활동이다.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는 청주시장이 되겠다.

 

Q. 청주시청사 본관 존치 여부와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철거를 결정한 이유는.

A. 본관을 존치한 기존 설계안은 공간 활용의 제약으로 여러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본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설계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청사를 지으려고 하는 것이다.

청사는 우리 후대의 시민과 공무원이 이용하는 건물임을 잊으면 안 된다. 무엇이 바람직한지 생각해봐야 한다.

존치 주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지만, 본관은 1965년도에 지은 콘크리트 건물로 안전진단 결과 D 등급을 받은 위험한 건물이다. 본관 존치를 위해서는 정비를 위해 30억원 이상 예산이 들고, 정비하더라도 20~40년 후면 결국 수명(콘크리트 수명 : 80~100)이 다한다.

특히, 기존 설계안은 디자인을 중시한 건축 형태로 건축비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본관을 철거해 효율적으로 재설계한다면 기존 설계비를 고려하더라도 200억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Q. 40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88개 과제를 확정했다. 잘 사는 청주를 위한 경제 대표 공약을 설명해달라.

A.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 안심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이렇게 5가지 분야로 공약을 정리했다.

모든 분야에 경제적 요소가 포함돼 있지만 마지막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가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분야에서는 신성장산업 중심의 산업 혁신을 이루고, 하늘길과 철길을 아우르는 교통의 요지로, 청주시를 기업 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일이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하고, 청주공항을 활성화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도약을 추진하는 등 5대 공약과 13개의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Q. 이범석 시장이 그리는 청주의 경제적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A.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청주의 비전과 청사진을 그리기 전에 먼저 청주는 어떤 도시인지에 대한 고민이 앞섰다. 지금 청주는 오송, 오창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 중심의 성장을 토대로 국가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 또한 국가 기간교통망 계획, 충청권 메가시티, 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집중되면서 4차 산업 고도화를 통한 혁신성장의 출발선에 있다.

제가 꿈꾸는 미래의 청주는 편리한 교통과 튼튼한 산업기반 조성, 선진화된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 언제나 머무르고 싶은 도시 위락시설을 만들고 지역 상권을 지원해 즐길 거리가 풍부한 누구나 잘사는 도시 탄탄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국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도시다.

이를 위해 민선 8기에서는 1%대 초저금리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해 지역경제의 근간을 내실 있게 다지고, 안정적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판로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다.

시민들에게는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확대해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여기에 하이닉스 M15X 증설과 대규모 기업, 유망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BIG3 산업의 전초기지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 미래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Q. 청주시민들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A. 존경하는 86만 청주시민 여러분! 우리 청주가 크게 성장 발전하고 시민들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이 원하시고 바라시는 것을 최대한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정이 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민선 8기 청주시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올 한해 계획하신 것들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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