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지 무기 '백린탄' 무단 소각한 업체 수사
경찰, 금지 무기 '백린탄' 무단 소각한 업체 수사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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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마크 / 사진=뉴시스
경찰마크 / 사진=뉴시스

충북 영동군의 한 군용 폐기물 처리업체가 백린탄을 몰래 소각한 것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군용 폐기물을 처리하는 A업체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영동군 한 군부대 내 소재한 A업체는 지난 2019년 4월 폐쇄된 소각시설에서 백린탄을 몰래 소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소각시설은 지난 2022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확인한 군부대는 A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업체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발인 조사와 함께 소각된 백린탄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린탄은 인으로 만든 발화용 폭탄으로 독성이 강해 인체에 치명적이다. 제네바 협약에 따라 백린탄은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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