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수능] 충북 38개 시험장서 시작…확진자 72명 별도 입실
[2023수능] 충북 38개 시험장서 시작…확진자 72명 별도 입실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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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40분~오후 5시45분 시험
1만2630명 응시…결시율 2시 집계
코로나19 확산 우려 '응원전 금지'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충북 청주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한 수험생을 가족이 격려하고 있다. 2022.11.17.  / 사진=뉴시스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충북 청주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한 수험생을 가족이 격려하고 있다. 2022.11.17. / 사진=뉴시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충북도내 4개 시험지구, 3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38명 늘어난 1만2630명이 응시했다. 결시율은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국어 영역를 시작으로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에 종료된다.

영역별 시험 시각은 ▲국어 오전 8시40분~10시 ▲수학 오전 10시30분~낮 12시10분 ▲영어 오후 1시10분~2시20분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오후 2시50분~4시37분 ▲제2외국어/한문 오후 5시5분~5시45분이다.

이날 일반수험생은 청주·충주·제천·옥천 4개 시험지구 557개 시험장에, 코로나19 확진·유증상 수험생은 56개 분리시험장에 입실했다.

오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7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주시험지구 46명은 청주하이텍고, 충주시험지구 14명은 국원고와 음성고에서 별도 시험을 치른다.

제천시험지구 6명과 옥천시험지구 6명은 각각 제천상고, 충북산업과학고에 입실했다. 병원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각장애, 뇌병변 등 몸이 불편한 장애 학생은 청주 흥덕고와 충주여고, 충주대원고, 충주예성여고에서 시험을 본다.

이날 수험생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점심시간에는 종이 가림막을 사용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학생 응원전도 모두 금지됐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인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을 시험시간과 쉬는시간에 사용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수능 종료 후 오후 11시까지 일선 학교와 경찰, 유관기관과 함께 교외 생활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학생의 흡연·음주·폭력·기물파손 등을 사전 예방하고, 학생 출입이 제한된 유해업소를 점검한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이 자주 드나드는 PC방, 북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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