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교육복지 우선'…충북교육청, 2023년 예산 3조7272억원
'기초학력·교육복지 우선'…충북교육청, 2023년 예산 3조7272억원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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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5452억원↑…교육복지 예산 확대, 3481억원 편성
낡은 교육환경 개선 1804억원, 학교 신설 등 1060억원 반영
천범산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 사진=뉴시스
천범산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 사진=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은 2023년도 본예산 3조7272억 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3조1820억원)에 견줘 예산 규모는 17.1%(5452억원) 늘었다. 예산은 2019년 2조 6903억 원, 2020년 2조 7242억 원, 2021년 2조 7486억 원으로 증가했다.

세입 재원은 보통교부금을 포함, 중앙정부 이전 수입(3조 2717억원)이 87.8%를 차지한다.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809억 원, 자체 수입 275억 원이다.

세출 예산은 기초학력 제고, 학력 향상, 미래교육기반 구축,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복지 예산을 확대·편성했다.

교원, 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원 인건비는 예산의 51.3%(1조 9126억원)를 차지한다. 학습안전망 구축 등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예산은 214억 원을 세웠다.

분야는 다차원학생 성장 플랫폼 구축(19억5700만원), 미래형수업역량 강화·에듀테크기반 수업 내실화(7억8400만원), 기초학력향상 지원 활성화(157억5500만원) 등이다.

학부모 부담 경감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사업 관련 예산을 늘려 3481억 원을 반영했다. 세부 항목은 도내 초·중·고 학생 현장체험학습 지원( 293억3900만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1216억700만원),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90억6100만원),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교육 지원(27억2600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교육인프라 구축 등 미래교육 기반 구축(563억원), 사립유치원 역량강화·학부모교육비 부담 완화(431억원), 학력향상·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고교 지원 사업(402억원),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과학·수학·환경·영재교육 지원(116억원), 유아교육 내실화(109억원)를 위한 예산 등을 확대 편성했다.

학교 급식, 학교체육여건개선,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노후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는 1804억 원을 투입한다. 괴산고 교실 증축, (가칭)오송2초등학교 등 14개교 신설, 청주혜원학교 현대화 사업을 위해 1060억 원을 반영했다.

천범산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은 "기초학력제고와 교육결손 해소, 학부모 부담경감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에 초점을 맞춰 본예산을 편성했다"며 "교육감 공약사업 실현과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내년도 주요 사업에 예산을 꼼꼼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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