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4군, 미래 먹거리 산업 개척 나서
중부4군, 미래 먹거리 산업 개척 나서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09.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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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 군청사. 사진=뉴시스.
충북 중부4군 군청사. 사진=뉴시스.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미래 먹거리 산업 개척에 나섰다.

7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가 전날 증평읍 용강리 증평농공단지 내 두산전자㈜를 방문했다. 1988년 10월 증평에 공장을 설립한 두산전자는 네트워크보드(NWB),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등 첨단전기전자부품을 생산한다. 이 군수는 "증평은 농업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산업 비중이 늘어가는 추세"라며 "군은 시스템 반도체, 기능성 바이오, 이차전지 등의 기업을 유치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증평의 경제 생태계를 전환해 증평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민선 6기 10대 핵심공약에 경제생태계 전환 지역전략사업 발굴·육성을 포함했다.

괴산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푸드테크산업 선점에 나섰다. 푸드테크 산업 비전과 추진과제 발굴 용역을 추진하는 괴산군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등을 추진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으로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다.

식품 대기업이 밀집한 진천군도 새로운 푸드테크산업 적지로 꼽힌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지난 2일 '새로운 먹거리 푸드테크 육성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했다. 토론자들은 식품산업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혁신 필요성과 함께 K-푸드테크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음성군은 미래 먹거리로 5대 신성장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 부품, 기후환경농업 분야다.

음성군은 신성장산업 육성체계 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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