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료기기 8개사, 싱가포르 국제 박람회서 140억 성과
충북 의료기기 8개사, 싱가포르 국제 박람회서 140억 성과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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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 부스. 사진=충청북도 제공
싱가포르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 부스. 사진=충청북도 제공

충북 도내 의료기기 업체 8곳이 '싱가포르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여해 수출 계약과 상담 성과를 거뒀다. 웃샘, 노아닉스, 우영메디칼, 바이오헬스닥터, 다이나메딕, 휴메트론, 비디테크,  더아이엔지메디칼 등이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로 알려진 이 행사에서 계약 73만 달러(10억원), 상담 946만 달러(1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박람회에서 기업들은 음압 캐리어, 의료용 약물 코팅기, 의약품 주입기, 스파 찜질기, 의료용 라지본 전동파워툴, 비강확장기, 의료용 봉합사, 일회용 내시경 주사침 등을 선보였다.

이 중 휴메트론은 몽골 바이어와 2만 달러 규모의 계약 MOU를 체결했다. 다이나메딕이 개발한 수술용 전동 파워툴은 동양인의 손에 맞춰 제작된 디자인과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충북도 의료기기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수출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는 1997년 시작해 현재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해마다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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