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핵심사업 구체화 '시동'
충북도, 내년 핵심사업 구체화 '시동'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09.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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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내년도 도정 핵심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내년도 도정 핵심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내년도 도정 핵심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도는 공약과 이행 예산 등을 반영해 내년도 업무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2023년 주요 업무 계획'을 세우기 위해 실·국별로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 수립 등의 활동에 들어간다.

2주 정도 작업이 진행되면 오는 19일부터 23일에 도지사와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연다. 도정 철학을 공유하고 현안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각 실·국은 이달 말까지 수립한 업무계획에 대해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기획 담당 부서에 제출한다.

이 부서는 10월 초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한다.

이러한 과정이 완료되면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이미 확정한 100대 공약 중 내년도 추진할 사업과 예산을 반영한다.

이를 11월까지 마무리한 뒤 12월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계획은 공약 달성 등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수립에 초점이 맞춰졌다. 과감한 세출 조정과 기획을 통한 예산 투입으로 성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민선 8기 공약에 대한 실천 계획 수립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5개 소위원회별로 공약 이행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중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100대 공약 가운데 대표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구축을 통한 관광 르네상스 실현, 카이스트 연계 오송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 충북창업펀드 조성 등이 꼽힌다.

AI영재고 설립, 양육수당 지급, 의료비 후불제 도입,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 등도 핵심 사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창조적 상상력에 기반한 도정 전 분야에 대한 혁신 실천을 내년 주요 업무 계획의 방향으로 잡았다"며 "새로운 정책 환경 변화와 행정수요를 고려한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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