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방 안에서도 농수산물 도매 거래 가능해진다
청주시, 방 안에서도 농수산물 도매 거래 가능해진다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09.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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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주문부터 배송, 정산까지 유통 전반에 걸친 기능 제공
청주시는 9월 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9월 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9월 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도매시장 법인 대표, 중도매인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자, 자문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 원 포함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으며, 올해 8월부터 운영 중이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으로 이뤄지던 도소매 거래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주문, 결제, 상품관리, 할인, 배송, 정산 등 유통 전반에 걸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중도매인과 구매자의 서비스 활용 유도를 위해 거래처와 재고관리, 미수금 처리, 견적서 관리, 간편 주문 등도 가능토록 했다.

중도매인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배송 또한 목적지별로 통합해 물류비용 절감과 도매시장 내 교통량 감소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도매시장의 유통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날짜별, 품목별, 품종별, 산지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 농산물 생산자와 유통 종사자, 소비자 등에게 제공하고 의사 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거래를 안착할 수 있다면 옥산면 이전 후에는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우리 지역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유통 종사자나 농가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9월부터 홍보 및 거래 품목의 다양화, 배송 기간 단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은 소매 거래 서비스(www.cjpang.com)와 도매 거래 서비스(www.cjpang.com/b2b)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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