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에서 메타버스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특별전 개최
직지에서 메타버스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특별전 개최
  • 민유정 기자
  • 승인 2022.09.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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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박물관, 흥덕사지 위에 서다' 포스터.
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박물관, 흥덕사지 위에 서다' 포스터.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장에서뿐 아니라 메타버스(제페토 JikjiWorld)로도 만나볼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9월 2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박물관, 흥덕사지 위에 서다'를 연다.

1부 '직지와 흥덕사지, 잠에서 깨어나다'에서는 '직지'가 세상에 다시 나온 1972년과 흥덕사지가 발견된 1985년, 박물관이 개관한 1992년까지의 역사를 집중 소개한다.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직지'를 다시 발견한 박병선 박사의 업적과 유품도 살펴볼 수 있다.

2부 '고인쇄박물관, 기록을 품다'에서는 박물관이 현재 소장하고 있는 지정 문화재를 엄선해 선보인다. 주요 자료는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密經 ▲대방광불화엄경소 大方廣佛華嚴經疏 ▲신편산학계몽 新編算學啓蒙 ▲영조대왕태실가봉의궤 英祖大王胎室加封儀軌 ▲신찬벽온방 新撰僻瘟方 ▲신간대자명심보감 新刊大字明心寶鑑 ▲을축갑회도 乙丑甲會圖 등이다.

3부 '박물관, 미래를 준비하다'는 미래 기록문화 콘텐츠인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춘다. 메타버스를 통한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청주고인쇄박물관 30년 발자취를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인쇄·기록문화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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