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음주 차량 시위 교원 엄중 처리"
윤건영 충북교육감 "음주 차량 시위 교원 엄중 처리"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09.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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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육감 "사건 당사자 일탈 행위 책임지도록 할 것"
백서 실린 사업 등 추가경정예산 반영 미흡도 꼬집어
윤건영 충북교육감(가운데)이 29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윤건영 충북교육감(가운데)이 29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일 직원 일탈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본청 간부, 직속 기관장이 참여한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근 어느 교육지원청에서 음주 후에 벌어진 사건이 언론에 나와 회자되고 있다"며 "사건 관련 당사자가 책임지도록 이 사안을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신입 직원들은 상관의 말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상명하복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말고 잘 보살펴 달라"면서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고 젊은 직원들이 더 모범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편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도 했다.

윤 교육감은 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백서에 담은 '교육감 공약 사업' 등이 '충북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문제도 짚었다.

그는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여러 가지 정책이나 사업이 유지되고 지속가능했으면 한다"고 전제한 뒤 "인수위가 백서에 실은 정책 사업이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사업은 예산 반영이 덜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청 부서장, 직속 기관장들은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새로운 리더가 도민과 약속하고 제시한 공약 사업을 철저히 분석하고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 교육감은 "간부회의가 보고 위주로 형식화돼 있다"면서 "본청 부서별로 정보를 공유하는 토론회를 마련하고, 상·하반기 두 차례 정도 본청 간부와 시·군교육장들이 참여하는 회의시스템도 갖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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