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내달 30일까지 '신학기 성범죄 예방활동'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신학기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불법촬영 예방 인프라 구축 및 학교 주변 안전활동 강화 ▲성범죄 특별예방교육 및 온라인 홍보 활성화 ▲성폭력 피해 보호·지원체계 재정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성폭력범죄 중 불법촬영범죄 비율은 13%를 차지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50건)보다 40%(70건) 증가했다.
이에 경찰은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기간 경찰은 지자체와 함께 학교 주변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합동점검단 운영해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학교폭력 사안에 역량을 집중해 대응할 예정이다.
또 초·중등학교를 중심으론 정서적·사이버 폭력 예방교육을 전개한다.
특별예방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사이버 불링 등 주요 피해유형을 사례 위주로 교육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