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록원-미호강유역協, 공동 세미나 개최
청주기록원-미호강유역協, 공동 세미나 개최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8.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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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우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이 25일 진행된 세미나에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염우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이 25일 진행된 세미나에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기록원(원장 이경란)과 미호강유역협의회(회장 강태재)가 25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세미나실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양 기관이 청주 생태 아카이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사업 추진 구성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청주 시민 기록활동가, 청주기록원‧미호강유역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은 염우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주제 강연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염우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삶‧환경 담은 기록이 역사를 잇는다’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미호강은 청주의 젖줄이며 상생의 낙원”이라고 운을 뗀 뒤 “산업화로 그 모습과 역할이 위축됐지만 우리는 최종적으로 상생의 ‘미호토피아(미호강+유토피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미호천(川)에서 미호강(江)으로 명칭이 변경된 원년이기도 하므로 시민들의 미호강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미호강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여기에 청주 생태환경에 대한 기록 활동이 더해진다면 우리의 역사가 제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카이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삶과 환경을 담아낸 기록이 우리 청주시, 더 나아가 인류의 역사를 잇는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청주 생태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번 세미나 같은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청주 생태를 더욱 깊이 있게 아카이브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기록원은 앞으로 미호강유역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협의회가 소장 중인 미호강 관련 기록물을 기증받아 보존‧관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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