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역아동센터 급식지원 단가를 1인당 7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과 식자재 가격 폭등으로 아동의 급식 질 저하가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다.
2021년 5000원에서 2022년 55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1500원을 추가 인상한다.
시는 74개 지역아동센터에 운영비와 급식비 등 연간 90여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 아동은 1970명이다.
방학기간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카드 단가도 급식지원 권고기준인 1끼당 7000원으로 지원 중이다.
보호종료 아동(자립준비청년)에게 주는 자립수당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월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린다.
시 관계자는 "촘촘한 아동돌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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