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1인당 7만원…올해 철쭉제 187억원 경제효과"
단양군 "1인당 7만원…올해 철쭉제 187억원 경제효과"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08.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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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철쭉제. / 사진=뉴시스
단양 소백산철쭉제. / 사진=뉴시스

충북 단양군은 지난 6월 개최한 제38회 소백산철쭉제가 187억 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6월2~5일 단양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 올해 철쭉제에는 관광객과 지역민 등 25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역 주민은 1인당 7만7296원을, 관광객은 1인당 7만2933원을 지출했다. 관광객 분포는 단양을 제외한 충북 거주자 29.6%, 경기·인천 20.9%, 경북·경남 9.6%, 서울 7%, 충남 5.6%, 전북·전남 3% 순이었다.

절반이 넘는 관람객이 한 번 이상 철쭉제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70% 이상의 관광객이 가족·친지와 함께 단양을 찾았다.

단양 체류 기간은 하루가 48.3%로 가장 많았으며 이틀은 28.3%, 사흘은 19.6%, 나흘은 3.8%였다.

관광객들은 행사장의 접근성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주차시설, 휴게공간, 음식 가격과 질, 기념품 등에 관한 불만이 적지 않았다.

가장 재미있었던 체험 프로그램은 미스터트롯 나태주와 단양에서 꽃길 걷기, 전통 먹거리 체험, 죽령옛길 보물찾기를 꼽았다. 철쭉 터널과 철쭉 포토존, 철쭉 전시관도 호평을 얻었다.

이번 철쭉제 관광객 설문조사는 단양문화원의 의뢰로 T&L이 철쭉제 현장에서 관광객 301명을 면접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983년 제1회 행사를 연 소백산철쭉제는 단양의 대표 계절축제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년은 열지 못하다 올해 3년 만에 행사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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