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확진자 비율 증가...고연령층 확산 우려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 증가...고연령층 확산 우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8.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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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어 고연령층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7월27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60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는 3955명으로 같은 기간 총 확진자(1만8809명)의 21%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13~19일 자정 기준 60대 이상 확진자는 총 확진자 8416명 중 1202명으로 14.2%를 차지했다.

7월20~26일 자정 기준으로는 1만4934명 중 2516명이 나오면서 16.8%로 비율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재유행 후 요양병원·시설,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고연령층의 확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2명으로 유지됐던 도내 위중증 환자도 지난달 말부터 늘기 시작했다.

이날 기준 충북 위중증 환자는 7명으로 20대 1명을 제외한 6명 모두 60대 이상이다. 60대 1명, 70대 3명, 80대 1명, 90대 1명이다.

확산세에 대비하고자 보유 병상도 기존 140개에서 164개로 늘렸다.

고연령층 감염 대응을 위해 충북도는 지난 5월 각 시·군 보건소, 도 감염병 관리 지원단 등 조직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감염취약시설 대응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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