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6000명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6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 취업자수는 9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6000명(4.0%)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4만2000명, 여자는 4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만8000명(3.4%), 1만9000명(4.8%) 증가했다.
고용률은 66.5%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2.2%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2.6%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8.2%)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000명(32.1%) 증가한 1만4000명, 여자는 2000명(-13.0%) 줄어든 1만1000명을 기록했다.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0.7%)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97만4000명을 기록, 3만8000명(4.1%) 증가했다.
가사, 통학 등을 이유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4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만8000명(-5.8%) 줄었다.
올해 2분기 충북 취업자는 94만명, 실업자는 2만600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각각 3만3000명(3.6%), 3000명(13.9%) 늘었다. 고용률(65.9%), 실업률(2.7%)은 각각 1.8%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