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원숭이두창 방역대책반 운영… 전용병상 지정도
충북도, 원숭이두창 방역대책반 운영… 전용병상 지정도
  • 이규영
  • 승인 2022.06.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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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 세종경제뉴스DB
충북도청 전경. / 세종경제뉴스DB

 

충북도가 원숭이두창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으로 위기경보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현재 국내 첫 확진자가 해외 입국 시 검역대를 통과 후 자진신고를 통해 확인된 만큼 검역단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충북에는 청주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한 사항으로 다음달 22일부터 국제선 취항 예정에 따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를 검역소에 요청하고 유기적 협조를 통해 대응키로 했다.

또한 보건복지국장을 방역관으로, 감염병관리과장을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4개팀 25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도와  시·군 역학조사반 29개 반 128명도 함께 운영한다.

방역대책반은 상황대응, 일일상황보고, 역학조사, 확진자 발생현황, 접촉자 관리, 병상확보, 진단검사, 백신 및 치료제 동향 관리 등 분야별로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원숭이두창 환자 대응을 위해 국가지정치료병상인 충북대병원에 1개의 전용 병상을 지정했으며, 의심환자 발생 시 이곳에 환자를 격리하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수현 감염병관리과장은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도민들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법을 숙지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며 “수포성 발진, 발열, 두통 등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관할 보건소 및 133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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