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 시 시행사만 이득…피해 고스란히 주민 몫"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보도자료를 내고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폐기물 매립장 증설 시도에 대해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련은 "이미 오송 바이오폴리스 내 폐기물 매립장은 22만5000㎥에서 71만2000㎥로 3배 이상 확대했다"며 "추가증설하면 오송 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증설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더 문제는 매립장 증설 이유가 타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오송에 묻기 위함이라는 것"이라며 "매립장 증설하면 결국 이익은 시행사만 가져가고 피해는 고스란히 오송 주민들이 안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강원도, 경상북도 등 지자체가 제정한 환경영향평가 조례조차 없다"고 꼬집으며 "충북에서는 매립장을 증설하더라도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환경련은 매립장 증설 중단, 신규 산업단지 조성 재검토, 충북 환경영향평가 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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