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5곳 둥지…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분양계약 완료
기업 105곳 둥지…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분양계약 완료
  • 이규영
  • 승인 2022.05.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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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자청, 산업생태계 조성 박차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조감도. / 충북도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조감도. / 충북도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의 산업용지 분양 계약이 100% 완료됐다.

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 지구의 산업용지 첫 분양을 2016년 시행한 이후 최근 분양 계약이 100% 마무리됐다.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는 바이오·제약·화장품 제조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외투기업 13곳을 포함해 기업 105곳이 둥지를 튼다. 현재 기업 38곳이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

세부적으로 생명공학기술(BT) 관련 기업 60곳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고, 일부 기업은 이미 가동 중이다.

정보통신(IT) 기업 16곳, 첨단산업 기업 15곳, 연구 기업 13곳, 물류 기업 1곳도 입주한다.

충북경자청은 입주 예정 기업의 공장 등 착공이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됐으나 올해 들어 늘고 있다. 지난 1~4월 착공 건수는 31건이다.

이에 따라 내년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의 공장 가동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경자청은 앞으로 상업용지와 지원시설 용지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맹경재 청장은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는 단순한 산업단지에서 벗어나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며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호텔, 학교, 음식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할 기업과 연구소를 활용해 산업생태계 조성과 정주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해 중부권 유일의 국제도시이자 신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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