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한국교통대, 3단계 LINC 대학 선정
충북대·한국교통대, 3단계 LINC 대학 선정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4.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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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1차 선정대학 발표
자료사진. / 뉴시스
자료사진. / 뉴시스

 

미래인재 양성·기업가형 대학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1차에서 충북권역 대학은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 2곳이 선정됐다.

반면 충남·대전권 대학은 8곳이 통과돼 지자체간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충북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전날 한국연구재단에서 관련 사업 유형별 1차 선정 결과를 해당 대학교에 통지했다.

충북권에서는 충북대학교가 '기술혁신선도형(유형1)'에, 한국교통대학교가 '수요맞춤성장형(유형2)'에 각각 선정됐다.

'LINC'의 전신인 'LINC+' 사업에 참여했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는 '수요맞춤성장형'에 지원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반면 충남·대전권은 충남대학교가 '기술혁신선도형',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대전대학교, 한서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건양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됐다.

1차 선정에 떨어진 대학들은 오는 20~22일 권역 구분 없이 전국 단위로 경쟁하는 2차 평가를 진행한다.

충북에서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충남·대전에서는 배재대학교·호서대학교·선문대학교가 '수요맞춤성장형' 2차 평가를 받는다.

현재 수요맞춤성장형은 1차 평가에서 권역별 8개 대학이 선정된 상태다. 2차 평가에 응하는 전국 대학들은 10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국대학교 관계자는 "1차에서 선정되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절치부심해 2차 평가 준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3'인 '협력기반구축형'의 경우 충북에서는 청주대, 서원대, 세명대가 1차 서류 심사에 통과돼 오는 22일 발표 평가가 이뤄진다.

협력기반구축형은 전국 단위로 10개 대학을 선정한다. 이 평가 결과는 이달 말 유형1·2 2차 평가 결과와 함께 공개될 방침이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은 전국 일반대학 70여개를 대상으로 세 가지 유형을 구분해 산학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유형별로 20억~55억여원의 사업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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