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부동산 매수심리 상승… 매매·전월세 거래량 반등
충북 부동산 매수심리 상승… 매매·전월세 거래량 반등
  • 이규영
  • 승인 2022.04.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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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두배 넘게 증가

 

2월 충북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전달보다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충북 주택매매 거래량(2월, 신고일 기준)은 2194건을 기록, 전달(1804건)보다 21.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368건)에 견줘 거래량은 34.9%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4991건으로 집계됐다. 전달(4275건)보다 16.7%, 1년전(4649건)에 비해 7.4% 늘었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4만3179건, 전·월세 거래량은 24만882건을 기록했다. 전달보다 각각 3.5%, 17.8% 늘었다.

이와함께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전국 아파트 매매량에서 청주지역은 전달보다 156건 늘어난 828건을 기록했다.

청주지역은 지난 2020년 6월 역대 최다 매매량(3125건)을 보이다 부동산 규제 조치 직격탄을 맞고 월 거래량이 세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거래절벽에 빠졌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3월(2023건)부터는 연속해서 하락해 올해 1월(672건) 최저점을 찍기도 했다.

거래량 상승은 신규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상당구와 흥덕구에서 견인했다.

상당구는 전달보다 70건 오른 200건, 흥덕구는 67건 오른 256건을 기록했다. 서원구는 6건, 청원구는 13건 증가하는 데 그쳤다.

2월 말 기준 충북 미분양 주택은 879채를 찍었다. 전달(292가구)보다 201.0%(587가구) 급증했다. 작년 12월(304)보다도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받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10가구로 전달(126가구)보다 12.7%(16채) 줄었다.

주택 거래량, 전·월세 실거래가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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