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 선임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규영
  • 승인 2022.03.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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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목표"
조재천 대표이사. /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2030년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9일 경기 이천시 호텔 인트라다이천에서 제 38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 등 5개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조재천 신임대표 또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호진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3년, 1년, 2년씩이다.

1964년생인 조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현대엘리베이터에 입사해 2013년 국내승강기사업본부 영업 담당과 2019년 승강기사업부문 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영업통이다.

지난해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글로벌 톱5 진입을 이끌어내겠다"며 ▲ 안전경영 ▲ 책임경영 ▲ 일하는 방식의 변화 ▲ 글로벌 경쟁력 강화 ▲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다섯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조 대표이사는 특히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소통을 제시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도 고객이라는 자세로 소통해 회사의 전 부문이 '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월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충주시 용탄동)에 조성한 스마트 캠퍼스로 이전했다. 

캠퍼스는 판금동, 조립동, TM(Traction Machine;권상기)동 등 생산라인을 비롯해 물류센터, 연구소, 사무동, 임직원 복지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천과 천안에서 분리 운영되던 생산라인과 물류센터는 통합해 고객 주문부터 출하에 이르는 조달기간(Lead Time)을 단축시키고 전 과정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생산 규모는 연간 2만5000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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