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직원 평균 연봉...억소리 나네
‘SK하이닉스’ 임직원 평균 연봉...억소리 나네
  • 박상철
  • 승인 2022.03.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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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1억1520만원...1년 새 23.1%(2162만원) 늘어

청주에 다수 생산 공장을 둔 SK하이닉스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1520만원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전체 임직원은 전년보다 약 1000명 늘어난 3만135명이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7년,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 1520만 원이었다. 1년 새 23.1%(2162만원) 늘었다.

남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1억2617만원으로 전년(1억384만원) 대비 21.5% 인상됐다. 같은 기간 여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9538만원으로 전년의 7522만원 대비 26.8% 인상됐다.

SK하이닉스 수장인 이석희 대표는 지난해 연봉으로 25억4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3억7000만원, 상여 11억7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이다.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연봉 반납' 약속을 지키면서 급여를 받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성과급 불만을 달래기 위해 SK하이닉스 연봉 반납을 약속했다.

최태원 회장이 2020년 SK하이닉스로부터 받은 급여는 30억 원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출 42조9978억원, 영업이익 12조4103억원, 당기순이익 9조6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78%, 영업이익은 147.58%, 순이익은 102.07%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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