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중한 한 표...대한민국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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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철
  • 승인 2022.03.0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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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20대 대통령 선거 및 전국 5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충북 유권자 136만5033명 중 사전투표자 제외 87만1428명 투표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국민의힘 VS 무소속' 대결로 펼쳐져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당일 오후 6시부터 직접 투표로 진행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 D-1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대선에서 전국표심 바로미터로 입증된 충북의 선택이 이번에도 정확히 적중할지 주목된다.

9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본투표를 통해 87만1428명 유권자들이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충북지역 508곳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제대통령론’ 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권교체론’이 정면으로 맞붙은 가운데 충북 유권자 136만5033명 중 49만3605명은 4~5일 사전투표를 통해 20대 대통령을 선택했다.

특히, 충북표심이 20대 대선에서도 전국민심 압축본이 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충북표심은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13대 대선에서 19대 대선까지 단 한 번 예외도 없이 당선인을 모두 맞췄다.

그만큼 충북이 전국 민심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하지 않다. 게다가 지역이나 정파에 따라 표심이 치우치지 않기 때문에 역대 대선에서 충북은 언제나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

한편, 20대 대선 충북의 선거인 수는 136만5033명으로 전국(4419만7692명) 대비 3.08%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9일 밤 12시 전후 또는 10일 새벽 3~4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 (왼쪽부터) 정우택, 김시진, 안창현, 박진재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 (왼쪽부터) 정우택, 김시진, 박진재, 안창현

 

국회의원,

재선거에도 관심을

이번 대통령 선거와 함께 전국 5개 지역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치러진다.

양당이 귀책 사유로 일부 공천을 포기하면서 이른바 '빅 매치'가 성사되지 않아 대선에 비해 관심이 떨어졌다는 평가지만 민의의 대변자를 뽑는 만큼 꼼꼼히 살펴 투표해야 한다.

특히, 지역에서는 충북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국민의힘 정우택(69) 후보와 무소속 김시진(37)·박진재(46)·안창현(59) 후보가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 상당구 재선거는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 후보에 무소속 3명이 도전하는 형국으로 치러진다.

청주 상당구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대선과 재·보궐선거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각각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편, 청주 상당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중도 낙마해 재선거가 확정됐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오후 6시부터 직접 투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대통령 선거일에 오후 6시부터 일반 선거인과 같은 방법으로 투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긴급 전원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임시기표소를 따로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4~5일 실시된 확진자 등 사전투표에서 일어난 각종 문제점 등을 고려하면서다.

단, 확진자 등은 선거 당일 오후 6시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퇴장한 뒤 해당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나지 않을 경우 확진자 등은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선거 당일 오후 6시 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앞서 선관위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확진자와 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바구니나 비닐 팩, 종이 상자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겨 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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