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 출마 선언한 무소속 ‘김시진 후보’
청주 상당 출마 선언한 무소속 ‘김시진 후보’
  • 박상철
  • 승인 2022.02.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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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지역 정치, 새로운 변화를 만들들어 내겠다"
기자 간담회 중인 무소속 김시진 후보
기자 간담회 중인 무소속 김시진 후보

“충북 정치 1번지 상당구에서 지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무소속 김시진 후보가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14일, 김 후보는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20년 전 그때 그 정치인이 아니라 오늘 우리 삶을 함께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새로운 정치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빈자리를 대신해 지역 정치 세대교체와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 목소리를 담아낼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대 하원의원, 30대 당대표, 40대 총리가 탄생하는 시대에 충북에는 여성과 청년 국회의원은 한 명도 없다"며 "저는 청년이자 워킹맘, 교육정책 전문가로 상당구에서 지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청년의 열정과 교육 및 의회, 그리고 행정기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이라며 “젊고 신선하고 재미있는 캠프를 꾸려 청년들이 주 운동원이 돼 기존 정치와는 다른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청년의 용기와 열정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발로 뛰겠다"며 "새로운 청년 정치인과 함께 상당구 꿈을 현실로 이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그는 ▲공공 놀이공간 확충·아파트 공동체 강화 ▲공공 산후조리원 확대 ▲청년 주거 안전망 강화·복지 확대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남 창원이 고향인 김 후보는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다. 이후 국회의원 비서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사업 운영원, 충북교육감 정책비서 등을 지냈다.

현재 청주 상당구는 김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정우택 전 의원, 무소속 안창현 전 국민의당 21대 총선 중앙선대위 홍보본부장, 무소속 유튜버 박진재 씨 등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주상당 재선거는 대선과 동일하게 13~14일 후보 등록 후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선거운동 할 수 있다. 사전 투표는 3월 4~5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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