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경재 신임 경자청장 " 중부권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건설"
맹경재 신임 경자청장 " 중부권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건설"
  • 이규영
  • 승인 2022.0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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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재 신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 세종경제뉴스 DB
맹경재 신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 세종경제뉴스 DB

 

맹경재 제3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충북자유경제구역을 중부권 글로벌 첨단산업의 거점 기지로 건설하겠다"고 취임 비전을 제시했다.

맹 신임 청장은 지난 1일 제3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오송·청주공항 기점으로 충북을 비롯한 대전, 세종, 충남 등 인접한 지역의 산업과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의 거점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바이오메디컬지구·바이오폴리스지구 활성화 △에어로폴리스1·2지구 개발 △신규개발지구 추진 △전략적 투자유치 △경자구역 내 입주기업 혁신성장 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관 육성 등을 취임 비전으로 제시했다.

맹 신임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이 2013년 4월에 지정된 후 9년을 맞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며 "충북경제자유구역을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지역의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거점 구역으로 관점을 전환해 외국의 첨단기술과 외국자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맹 신임 청장은 충북도 투자유치과 팀장, 과장, 경제통상국장으로 근무하며 충북경제를 이끌어온 투자유치와 경제 통으로, 투자유치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을 살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제2단계 도약과 충북도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그는 청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공직에 입문해 경북 선산군청, 증평군청을 거쳐 충북도에 전입했다.

이후 외자유치팀장, 투자유치과장, 경제통상국장, 재난안전실장, 의회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맹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획단계에서 참여했다.

또 바이오메디컬지구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 복지부에 파견근무를 했고, 항공정비산업의 기반시설인 에어로폴리스지구 부지는 외자유치팀장 때부터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경제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1121개사, 63조 486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는 적극적 행정으로 증평 에듀팜특구 중부권 최대 관광단지 지정, 세계 최대 태양광 셀 공장인 한화큐셀 유치, SK하이닉스 M15라인 반도체 공장, 소방병원 등을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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