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사·조리사 파업, 점심메뉴는 '빵'
돌봄교사·조리사 파업, 점심메뉴는 '빵'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1.1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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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2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 돌봄 교사, 조리사 등이 파업에 동참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아이들에게 점심 급식으로 빵과 우유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2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 돌봄 교사, 조리사 등이 파업에 동참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아이들에게 점심 급식으로 빵과 우유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돌봄교사, 조리사 등 충북 교육공무직 노조원들이 2일 2차 총파업에 나서면서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북 교육공무직 노조원 420명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2차 총파업대회'에 참여했다. 충북 교육공무직은 5690명으로 이 가운데 4700여 명이 노조에 가입돼 있다.

급식조리사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충북 502개교 가운데, 57개교는 빵과 우유를 점심 대체 급식으로 제공했다.

돌봄전담 교사도 파업에 참여해 도내 돌봄 운영학교 261개교 가운데, 26개 학교에 대체 인력이 투입됐다.

앞서, 도 교육청은 파업 대응 테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책을 세웠다. SMS, 가정통신문을 통해 대체 급식, 돌봄 운영 상황을 안내했다.

10월 20일 1차 파업 때 보다 참여 인원이 적어 급식·돌봄에 큰 차질은 빚지 않았다.

교육공무직 노조는 근속 수당 인상, 명절 수당 현실화 등 임금 인상안을 놓고 도 교육청과 교섭했지만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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