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강소특구' 확장으로 경쟁력 강화 나선다
'충북청주강소특구' 확장으로 경쟁력 강화 나선다
  • 박상철
  • 승인 2021.11.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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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 오창 충북대융합기술원서 특구 면적 확장 위한 공청회 실시
기존 '2.2㎢→3.12㎢' 확장 계획...자생적 지역주도 연구개발 혁신성장 추진

충북도와 청주시가 올해 두 돌을 맞은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청주강소특구) 확장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4일,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우수기업 유치 및 충북형 자생적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화 본격 추진을 위해 관련기업, 전문가, 주민들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과 강소특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현재 청주강소특구는 기존 2.2㎢(R&D지구 1.41, 사업화지구 0.79)를  3.12㎢(R&D 1.41, 사업화 1.71)로 확장할 계획이다.

청주강소특구는 지역 기반 R&D역량을 보유한 기술핵심기관과 소규모 배후공간(2㎢ 이하)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소규모·고밀도 집약 특구다.

앞서, 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배후공간을 포함한 총 2.2㎢ 면적으로 2019년 6월에 지정됐다. 

지난 2개년의 특구 육성사업으로 강소특구는 ▲양방향 기술발굴 및 연계사업으로 연구소기업 14개 설립, 기술이전 40건 ▲기술이전 사업화 23건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22건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으로 시제품제작 및 성장패키지 38건을 지원하는 등 연구소기업 설립, 창업, 기술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청주강소특구 특화사업으로 ▲지능형 제조 플랫폼 관련 스마트 제조혁신 ▲자율주행 부품‧시스템 ▲인공지능 활용의 3개 핵심 분과 혁신네트워크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청주강소특구 확장을 통해 스마트IT 부품‧시스템 분야의 지능형 반도체와 스마트에너지 연구를 선도하고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2024년까지 특구 내 연구소기업 60여 개 설립과 4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영성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한 의견이 잘 반영돼 실제로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때 4차산업혁명 기술이 완성된다”며 “청주강소특구는 대학이 주도하는 형태인 만큼 대학 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이 잘 연계돼 새로운 사업 수주나 기업 친화형 정책 개발에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의 충청북도 신성장동력과 연구개발지원팀장은“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주도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역 혁신기관과 강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충북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충북형 연구개발 사업화 혁신의 심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문가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은 남창현 충북과학기술포럼회장을 좌장으로 권성욱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관단장, 연선미 충북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오세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조대환 ㈜네패스 상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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