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회장보다 연봉 더 받은 ‘나영석PD’
CJ그룹 회장보다 연봉 더 받은 ‘나영석PD’
  • 박상철
  • 승인 2021.08.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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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보수 10억 8100만원...그룹 회장, 부회장보다 많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청주 출신 나영석 CJ ENM PD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0억8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CJ ENM 내에서 가장 높은 보수로 그룹 총수 일가인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보다 많은 금액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CJ ENM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나영석 PD는 급여 1억5000만원과 상여금 9억3100만원을 합해 총 10억8100만원을 받았다.

이미경 부회장이 총 10억원을 받았고, 이재현 회장이 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영석 PD는 2001년 KBS에 입사해 예능 '1박 2일'을 연출했다. 이후 2013년 CJ ENM에 이직한 나 PD는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윤스테이' 등을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출장 십오야',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2', '송민호의 파일럿' 등을 선보였다.

CJ ENM은 "지급 기준에 따라 사업 부문의 매출,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해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며 또한 "업무 전문성,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76년생인 나영석PD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신흥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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