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강봉석 대표'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강봉석 대표'
  • 박상철
  • 승인 2021.06.09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강봉석 대표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강봉석 대표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달(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충청북도 충주시 ‘농업회사법인 (주)두레촌(이하 두레촌) 강봉석 대표’를 선정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강 대표는 대한민국 식품 명인으로 지정 받고(2009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2018년)해 우리나라 천연 감미료인 조청의 전통 제조기법을 표준화한 전통식품을 산업화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레촌은 자가생산 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1차), 조청, 엿, 강정 등을 제조·가공(2차)한다. 아울러, 다양한 판로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자체 전통체험관(3차)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다.

현재 130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 농산물 직접 매입 등을 통해 쌀(800톤)과 충주 특산물인 사과(33톤)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또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조청혼합물 및 그 제조방법 등 16종의 특허를 획득, 9종류의 제품을 개발해 전통식품의 보편화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감미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유기농 식품 전문매장, 이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아마존, 알리바바 등 대형 해외 유통망을 통해 수출을 확대함과 동시에 우리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밖에도, 전통체험관을 설립해 조청·엿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전통식품의 역사, 품질 인증제도, 식품명인제도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우리 전통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대표는 "조청을 활용,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 기능 식품, 노령 인구를 위한 고령 친화식품, 설탕 대체식품 등을 개발해 건강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