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충북서도 확인
영국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충북서도 확인
  • 박상철
  • 승인 2021.05.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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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족 및 지인, 청주시 무역회사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울산을 중심으로 번지던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단양과 청주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국내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영국 변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인도발 입국자 증가에 따라 인도 변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도 성남이나 호남권의 광주, 완주 그리고 충청의 청주 또 경북에도 경주, 상주 등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충북에선 단양 가족 및 지인, 청주시 무역회사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차는 1113명이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904명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111명,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87명,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11명이다.

여기에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돼 사실상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간주되는 1464명을 포함하면 2500명이 넘는 상황이다.한편,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을 거쳐 아시아에서도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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