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공항 이용객 479만6571명...청주 17만414명
지난달 청주공항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달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당부했지만 시민들의 협조 수준이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479만6571명이다. 전월 313만8757명과 비교해 52.8%가 증가한 수치다.
국내공항 이용객 증가는 지난달 설 연휴로 인해 이용객이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승객은 94만8000여명으로 전년 설 연휴(1월23~27일) 94만명보다 승객이 더 많았다.
지난달 국내공항 이용객을 살펴보면 제주공항이 174만280명(전월대비 6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포 157만4940명(51%↑), 김해 66만3530명(52%↑), 청주 17만414명(7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선 항공기가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은 지난달 이용객이 16만5542명으로 전월 21만912명과 비교해 21.5% 감소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