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욱 교수, 한국산학연협회 이끈다
조동욱 교수, 한국산학연협회 이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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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충북 최초 제13대 회장으로 취임
조 교수 "한국의 과학기술경쟁력 키우겠다"
한국과총 우수논문상을 받는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충북 최초로 한국산학연협회장에 선출된 조동욱 교수 / 사진 = 세종경제뉴스DB

조동욱 충북도립대학교 교수가 충북 최초로 한국산학연협회장에 선출됐다. 오는 23일 취임, 임기는 2년이다.

한국산학연협의회는 산학연간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 지난 1998년 1월 설립된 단체다. 

2005년 중기청(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협력사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 단체는 207개 대학에 위치한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연구소, 중소기업 등 산학연이 함께 모여 국가에 필요한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협의회는 산학연 협력기술개발 사업으로 최근 10년간 약 1조 1935억 원을 투입, 1만 6700곳의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단체는 이를 통해 피앤이솔루션(2차 전지 개발, 코스닥 상장), ㈜이엠텍(히든챔피온 선정) 등 사업초기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조동욱 신임 회장은 "우리나라 R&D 국가 지원 예산은 세계 5위권임에도, 과학기술경쟁력은 1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산학연 사업을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음성 분석 전문가다. 조 교수가 체계화한  음성 분석 이론은 학계는 물론 여러 사회분야에서 인정받아 LG학술상, 한국통신학회 우수 논문상, ICT전략기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2018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국산학연협회장 취임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다. 임기는 2년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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