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농특산물, 코로나 뚫고 판매실적 30% 증가
충주 농특산물, 코로나 뚫고 판매실적 30% 증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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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 홈쇼핑에 출연한 충주씨 / 사진 = 충주시청
충주사과 홈쇼핑에 출연한 충주씨 / 사진 = 충주시

충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시는 2020년 농특산물 직거래판매실적 101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78억 2000만원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현저히 감소하자 온라인페스티벌, 충주씨샵 온라인몰 운영, 네이버 스토어팜,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직거래 판매처를 개척했다.

또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 방식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도 개설해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판매경로를 열었다. 

다양한 판로확보로 충주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23억 5000만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로컬푸드행복장터 23억7000만 원 ▲온라인쇼핑몰 판매 11억5000만 원 ▲학교 공공 급식 꾸러미사업 11억2000만 원 ▲직거래 장터 판매매출액 23억2000만 원 ▲사과, 복숭아, 밤 홈쇼핑 및 상생 마케팅사업 32억1000만 원 등 다수 분야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보였다.

올해에도 충주시는 농산물통합 브랜드 포장재 제작, 식품전시회 참가,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등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 상황에 대비해 시장 상황 및 소비 패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한편, 지역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충주씨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정순 농정과장은 “재난재해 상황이 지속됐던 2020년이었지만 농민들의 자부심과 열정이 지역농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힘이 되었다”며 “2021년이 젊고 건강한 충주시 미래농업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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