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 돼지고기, 수출로 판로 찾나?
충북산 돼지고기, 수출로 판로 찾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9.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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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홍콩 수출...9월 수출량 급등에 농가 반색

 

지난 5월 홍콩에 수출하기 시작한 충북산 돼지고기 판매가 9월 들어 크게 늘면서 새로운 판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산 돼지고기가 수출되는 곳은 홍콩이 유일하다. 충북은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며, 도축장 위생관리 수준도 국제 기준을 만족시켜 지난 5월 홍콩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8월까지 4개월간 48.8톤의 돼지고기를 수출하던 것이, 요청이 크게 늘며 9월에만 59.4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창섭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주요 수출 품목이 국내에서 인기가 없어 적체되고 있는 돼지고기 부위라서 수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계기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축업 등 관련 업체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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