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화양·영동 불휘농장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청주 화양·영동 불휘농장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0.05.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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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4곳 선정, 지역 명소로 육성
영동 불휘농장.
영동 불휘농장.

 

충북도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2020 찾아가는 양조장'에 도내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4곳이 뽑힌 가운데 충북은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화양과 영동군 불휘농장이 지정됐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지역 양조장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품질 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년 단위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한 곳당 1억2000만원이다. 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다.

화양은 2017년 '우리 술 품평회'에서 약주 부문 대상을 받는 등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같은 해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적 전통주인 풍정사계 춘하추동은 누룩과 물, 쌀로만 빚어 자연스럽고 깔끔한 맛과 향을 지녔다.

인근에 자리한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 초청행궁과 연계해 양조장 투어, 전통주 빚기 체험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불휘농장은 농가 체험형 와이너리로 다양한 와인을 출시, 생산하고 있다. 와인족욕 체험, 나만의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전통주의 6차 산업화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잠재력 있는 양조장을 지속 발굴해 전통주 경쟁력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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