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점 생기거나 아랫잎 말려 고추와 토마토 육묘 고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천 농가에 설상가상 칼라병까지 발생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토마토 모종을 비닐하우스로 옮겨 심은 농가 5곳에서 칼라병이 발생했다. 발생 면적은 0.5㏊로 토마트 하우스 재배 면적(2.6㏊)의 19.2%에 해당한다.
칼라병은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발생한다. 이 벌레는 토양에서 번데기나 성충 형태로 겨울을 지내고 따뜻한 봄이 되면 고추, 토마토 등에 칼라병을 일으킨다.
칼라병에 걸리면 잎에 반점이 생기거나 아랫잎이 말려 고추와 토마토 육묘가 고사한다.
센터는 고추·토마토 재배 농가에 칼라병 경보를 내리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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