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좁아진 日 하늘길...中 노선으로 넓힌다
청주공항, 좁아진 日 하늘길...中 노선으로 넓힌다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10.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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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하이커우 첫 취항

이스타항공이 청주공항에서 10월 17일부터 국제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은 지난 5월 2일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을 획득한 장가계와 중국 항공자유화(오픈스카이) 지역인 하이커우 노선이다.

장가계는 17일부터 주 2회(목일), 하이커우는 19일부터 주 2회(수토) 운항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장가계는‘사람이 태어나 장가계를 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어도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중국 고사의 말처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이며,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세를 탄 관광지로 황금노선이다.

또한 겨울에 인기있는 지역인 하이커우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야자수가 어우러져 중국의 하와이로 유명하며, 세계 최대 온천과 골프장(국제규격 경기장 10곳) 등 가족 중심으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장가계·하이커우 노선 개설로 청주공항의 정기노선은 11개에서 13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충청북도는 이미 운수권을 받아 놓고 미운항중인 중국 사천항공 장가계(주 2회)와 티웨이항공 연길(주 3회) 노선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취항할 수 있도록 해당 항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규노선 개설로 충청권 국민들의 항공 선택 기회가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위축된 청주공항도 다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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