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 박상철
  • 승인 2019.08.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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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1320명보다 25.4% 증가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1997년 4월 개항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은 200만82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1320명보다 25.4%(40만6953명) 증가했다.

국내선은 162만8170명으로 14.9%(21만1548명), 국제선은 38만103명으로 105.8%(19만5405) 각각 늘어났다.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일본 노선의 이용객은 다소 줄었지만 국내 제주노선과 동남·동북아시아, 중국 여객의 증가로 국제선이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남창희 청주지사장은 "중국 한한령 이후 국제선 다변화 노력과 국내선 정기노선 확충으로 8월에 이 같은 실적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일본노선의 탑승율 감소로 국제선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반사효과로 청주공항 국내선 제주노선의 여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중국 옌지·심양·하얼빈·항저우·대련·베이징·웨이하이, 일본 오사카·치토세, 대만 타이베이, 미국 괌 등 11개 정기국제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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