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정시퇴근 못해

야근 없는 직장,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정시퇴근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남녀직장인 965명과 알바생 698명을 대상으로 '정시퇴근 현황'에 대해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직장인은 51.5%, 알바생은 28.5%가 제때 퇴근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이유로 업무과다를 꼽았다. ‘일이 많아서 정시퇴근하지 못한다’는 직장인이 63.8%(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사(42.9%)나 선배/동료(23.3%)의 눈치가 보여서 정시퇴근하지 못한다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알바생들도 정시퇴근하지 못하는 이유를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 답했다.
조사결과 ‘일이 남아 있어서 다 하기 위해’ 정시퇴근을 하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70.4%(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음 알바생이나 사장님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31.7%)’, ‘함께 일하는 알바생의 눈치가 보여서(11.6%)’ 정시퇴근하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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