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2019년 1분기 국제선, 전년대비 167% 늘어
청주공항 2019년 1분기 국제선, 전년대비 167% 늘어
  • 이재표
  • 승인 2019.05.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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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선 회복되고 일본-타이완 등으로 노선 증편‧다변화 영향
청주공항
청주공항

2019년 들어 지난 3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특히 국제선 증가폭이 컸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청주공항은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석 달 동안 284605명이 국내선을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52983명과 비교하면 12.5% 증가한 것이다.

국제선의 경우에는 이용객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152282명이 이용해, 전년도 57064명보다 무려 166.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무안공항 182.6%에 이어 지방공항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국제선 이용객이 급증한 이유는 여행객 증가와 함께 정기·부정기 노선이 다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주공항은 일본 1276%, 중국 70.2%, 대만 250.4% 3개 노선의 여객이 많이 증가했다. 중국 상하이와 다롄,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삿포르 등의 정기 노선을 증편한데 따른 것이다.

중국 동방항공은 52일부터 항공 자유화 지역인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와 청주공항을 잇는 정기노선을 A320, 158석 항공기로 주 3회 운항한다. 이로써 청주공항의 중국 정기노선은 베이징, 항저우, 상하이, 옌지, 다렌, 선양, 닝보, 하얼빈 등 모두 9개 노선으로 늘었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항공운송면허를 받은 에어로케이도 20192월쯤 첫 비행기를 띄울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일본 나리타, 나고야, 중국 칭다오, 타이완 타이베이 등 6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사는 비행기 운항 시기 등을 고려해 운항증명(AOC)을 오는 7~8월 국토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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