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충북경제포럼 차태환號 순항 예고
닻 올린 충북경제포럼 차태환號 순항 예고
  • 박상철
  • 승인 2019.03.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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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충북경제포럼 대표로 선출된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
'포럼 활성화'를 통한 충북 경제 이끌 전초기지 역할 담당할 것
 
차태환 대표가 포럼 운영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사진=박상철

“부족한 저를 대표에 추대해주시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충북경제인의 의견을 모아서 충북의 경제발전과 충북경제 4%를 넘어서 5% 달성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2월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이하 포럼) 201차 월례조찬강연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포럼 대표로 선출된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가 밝힌 취임사다.

충북의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충북경제포럼이 이병구 네패스 대표의 차기 대표 선출 난항의 어려움을 딛고 차 대표가 선출되면서 새 돛을 달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세종경제뉴스>는 차태환 대표를 만나 임기 2년, 포럼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지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먼저 차 대표는 “연륜도 역량도 부족한 제가 대표를 맞아 부담감이 크다”며 “부족하지만 포럼 회원사 뿐 아니라 충북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차 대표는 ‘포럼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포럼 내 6개 분과위원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회원들의 발전은 물론 충북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다짐했다,

차 대표는 “포럼 회원들간의 참여를 통해 사기를 돋우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등산대회, 걷기대회 등과 같은 활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기존 봉사활동의 범위를 확대해 도민들에게도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포럼으로 이끌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포럼 대표 취임 후 기념사진을 찍는 차태환 대표 / 사진=충북경제포럼
지난 2월 28일 포럼 대표 취임 후 기념사진을 찍는 차태환 대표 / 사진=충북경제포럼

특히, 충북경제포럼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정례 강연회 및 세미나 강사진 섭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차 대표는 “포럼이 도내 기업인들과 경제관련 교수, 연구자 등 전문가와 충북도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충북을 대표하는 경제거버넌스 단체인 만큼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펼칠 수 있는 강사를 섭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자수성가한 기업가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은퇴한 체육계 인물들을 섭외해 그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장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강의를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차 대표를 후방에서 지원할 포럼 사무국장에 송재구 충북도자치연수원 원장이 내정됐다. 송 원장은 1978년 영동읍에서 공직을 시작해 도 국제통상과장, 균형개발과장, 감사관 등 경제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차 대표는 “경제 관련 주요 요직을 거친 송 국장님이 내정된 만큼 사무국은 물론 포럼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 대표는 “충북경제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그 힘의 핵심 원동력이 충북경제포럼이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손을 잡고 그 길을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사)충북경제포럼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이래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로 오는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3층 직지홀에서 권수영 연세대 상담·코팅지원센터 소장 강사로 ‘소통의 리더십 어떻게 가능할까?’를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다.

아이앤에스 전경 / 사진=박상철

 

차태환 신임 대표는 ㈜아이앤에스 ㈜선우켐텍 ㈜선우테크앤켐 등을 경영하는 지역의 대표 CEO다. 또 청주시 기업인협의회 고문,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충북스키협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영인 차태환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강한 실행력이다. “강력한 혁신을 통해 답을 찾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은 회사명(Innovation&Solution)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인조가죽과 매트를 생산하는 아이앤에스의 제품은 전 세계 모든 대륙에 납품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호주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세(勢)를 확장해 가고 있다.

차 대표는 “올해는 R&D(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통한 신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격적인 해외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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