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카슈카다리아 州’ 충북과 수박 외교
우즈벡 ‘카슈카다리아 州’ 충북과 수박 외교
  • 이재표
  • 승인 2019.01.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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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가자토브 부지사, 18일 충북도 수박연구소 방문 ‘교류추진’
샤가자토브(왼쪽 네 번째) 카슈카다리야 주 부지사 및 지역투자통상국장 등이 18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를 방문해 농업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충북도
샤가자토브(왼쪽 네 번째) 카슈카다리야 주 부지사 및 지역투자통상국장 등이 18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를 방문해 농업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충북도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 주(州)와 충북도가 수박 외교를 시작했다. 샤가자토브 카슈카다리야 주 부지사 및 지역투자통상국장 등이 18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를 방문해 농업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우즈베키스탄은 넓은 경지면적이 2670ha, 국토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풍부한 노동력 및 유전자원 등으로 농업 개발에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또 러시아와 유럽지역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국가다.

특히 수박은 우즈베키스탄 내 재배면적이 54000ha로 세계 8위이며 생산량은 1976000톤으로 세계 5, 주요 농산물 수출품목 7위를 차지하는 주요 경제작목 중 하나다. 따라서 수박 재배기술 개발 및 관련 기반 시설 현대화를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수박연구소는 이날 간담회를 통햐 국내 수박 산업현황과 연구 개발성과 등을 소개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하우스 등 스마트팜 시설 현장을 선보였다.

샤가자토브 카슈카다리야 주 부지사는 수박연구소의 선진 농업기술을 공유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상호 지속적인 연구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자고 요청했다.

김태일 수박연구소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양국 간 농업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박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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