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충주탄금호 가는 길…UCC공모전
명불허전, 충주탄금호 가는 길…UCC공모전
  • 이재표
  • 승인 2019.01.11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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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정선수권 계기 1.4km 조성, 드라마 촬영지 유명세
충주시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탄금호 조정경기장 중계도로 명소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충주시
충주시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탄금호 조정경기장 중계도로 명소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충주시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으로 가는 중계도로가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드라마 촬영 등을 통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충주시는 이 길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경관을 더 다듬고 UCC 공모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UCC공모전 주제는 탄금호 조정 중계도로수안보 온천이다. 드라마,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플래시 등 자유 형식의 5분 이내 창작물을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탄금호 조정 중계도로는 충주시가 2012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열면서 건설했다. 1.4규모의 부유식 수변 구조물로 탄금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중계도로 중앙부 데크와 측면 구조물에 화려한 빛을 연출하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12월 말에는 탄금호안 랩소디라는 주제의 공연을 열기도 했다.

여기에다 SBS드라마 유승호·조보아 주연의 복수가 돌아왔다촬영지로 전파를 타면서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드라마를 이용한 명소화 추진계획을 세운 시는 중계도로에 드라마 장면 스틸샷 포토존을 설치하고 드라마 따라 하기 이벤트 등을 열기로 했다.

봄과 가을철에는 저녁마다 정기 버스킹과 프리마켓 운영을 추진하는 한편 별빛투어와 자전거 투어 이벤트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충주 시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과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계기로 중계도로를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데이트 코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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