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재 불량 사업장 공개...충북 '28곳'
고용노동부, 산재 불량 사업장 공개...충북 '28곳'
  • 박상철
  • 승인 2018.12.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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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관리가 소홀한 사업장 전국 1400곳 명단 공개
사진=세종경제뉴스DB
사진=세종경제뉴스DB

대림산업과 금호타이어,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지난해 중대 산업재해와 사망자 발생, 산재 미보고 등 ‘산재 불량 사업장’ 1400곳의 명단이 28일 발표됐다.

충북에서는 28곳 사업장이 이름을 올렸다. 인근 지자체인 충남과 대전에서도 각각 27곳과 17곳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다.

공개된 전체 사업장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784개소(56.0%) 비금속 광물 제품 및 금속 제품 제조업 또는 금속 가공업이 75개소(5.4%) 순으로 많았다.

또, 규모별로는 100인 미만이 1,210개소(86.4%)로 가장 많고, 100~299인 103개소(7.4%), 300~499인 27개소(1.9%) 순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4년부터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장 명단을 공표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3911곳이 공표됐다.

올해부터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 사망만인율 이상인 사업장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연간 사망재해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과 '사망만인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 사망만인율 이상인 사업장'으로 나누고 산재은폐 사업장도 포함하여 공표대상을 늘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올해 공표된 사업장 중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한 CEO에 대해서는 지방청별로 4시간 이상 안전보건교육을 해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및 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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