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 우리 술 품평회서 과실주 부문 '대상'
영동와인, 우리 술 품평회서 과실주 부문 '대상'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1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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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와인의 우수성이 또다시 입증됐다.

영동군은 최근 지역 와이너리 농가인 도란원(대표 안남락)이 생산한 ‘샤토미소 로제와인’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의 공인 주류 평가회로 매년 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에서 그해 최고의 술을 선정한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받은 ‘샤토미소 로제와인’은 수확한 포도를 착즙한 주스를 도란원만의 제조방법으로 발효, 숙성해 투명하고 아름다운 연분홍색을 띤다.

딸기, 장미, 체리, 복숭아 향이 퍼지며 풍미가 새콤달콤해 여성들에게 인기다. 분야별 전문가의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팅에서도 맛·향·색상 등 전 분야에서 조화로운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안남락 대표는 2000년 고향 영동군으로 귀농해 포도농사와 병행해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대나무통을 이용해 와인을 숙성하고 새로운 품종으로 와인을 제조해보는 등 끊임없는 시도로 발전을 거듭해 현재 15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최고의 재배기술로 수확한 포도와 농가의 열정이 더해져 명품와인이 탄생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듯 각종 대회와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군은 이러한 농가의 열정에 호응하고 영동와인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와이너리 농가에 양조시설과 기술을 지원하며 명품와인 생산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청정햇살이 키운 고당도 포도를 원료로 기업형 1곳과 농가형 와이너리 41곳에서 연간 90만병(750㎖/1병) 이상의 고품질 와인을 생산해 한국와인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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